◈36년 공직생활 시민의 등대이고 싶었던 마음 담아
“36년 공직 생활 동안에 동료들에게, 시민들에게 등대이고 싶었습니다.”
12월 퇴임을 앞둔 조원달 북구 부구청장은‘몸 안의 등대’를 주제로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북구청 본관 1층 민원실에서 퇴임 기념 사진전을 연다.
사진전에서는 죽성등대, 청사포등대, 장승등대, 문동등대 등 부산의 바다를 비추는 등대 사진 15점을 선보인다.
그의 사진에서는 부산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밤새 어두운 바다를 밝히는 등대처럼 묵묵히 시민을 앞길을 비추는 공직자의 역할을 해온 그의 공직 철학이 담겨 있기도 하다.
조원달 부구청장은 “36년 공직생활이 찰나같이 지나갔다”면서 “퇴임 후에는 비가 오고 눈이 와도 늘 그 자리에 있는 등대처럼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민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2년 9월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조원달 부구청장은 부산시 총무과, 조사담당관실, 인사담당관실을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일자리경제본부 일자리창출과장을 맡아 일자리 창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기업 지원 등을 진두지휘해오다 올 1월 1일 제26대 북구 부구청장으로 부임했다.
조 부구청장은 부산시 공무원 사진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